드디어 맞혔다! '킹캉' 강정호 '4번 만에' FA 계약 규모 적중...남은 FA 적중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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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유민 기자= '킹캉' 강정호의 FA 시장 예측이 드디어 맞아떨어졌다. 심우준의 '4년 50억 원' 계약 규모를 정확하게 맞혔다.
강정호는 지난 10월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_King Kang'을 통해 이번 FA 시장에 나설 내야수들의 계약 규모를 예상했다. 강정호는 만약 자신이 단장이라면 최정에게 3+1년 40억 원, 최주환에게 2년 8~10억 원을 제시할 것이라 말했다. 3년 20억 원의 선수 옵션이 있는 허경민은 계약 연장을 통해 두산 베어스에 남을 것으로 예측했다.
강정호의 예상과 달리 허경민은 FA 시장에 나왔다. 최주환은 FA 신청을 포기하고 비FA 다년 계약(2+1+1년 총액 12억 원)을 체결했다. 최정은 4년 총액 110억 원으로 SSG 랜더스와 계약하면서 강정호의 예측보다 70억이나 많은 금액에 사인했다.
3번의 예측에 실패한 강정호는 심우준의 '4년 총액 50억 원' 계약은 기간과 금액 모두 정확하게 맞혔다. 한화 이글스는 7일 “심우준과 4년 최대 50억 원(보장 42억 원, 옵션 8억 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강정호는 심우준의 어린 나이와 더불어 수비와 주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준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반면 타율과 OPS가 낮고 타격에서 기대치가 높지 않다는 점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그는 "한화, 키움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등 유격수를 필요로 하는 팀들이 있기 때문에 경쟁이 붙으면 값어치가 생각보다 높아질 수 있다"며 심우준의 계약 규모를 예측했다. 결국 심우준은 강정호가 예상했던 행선지 중 한 팀인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강정호는 해당 영상에서 류지혁은 2+2년 또는 2+1년에 총액 25억 원, 서건창의 계약 규모는 2+1년 15~20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심우준의 행선지와 계약 규모를 정확히 맞힌 강정호의 예측이 또 한 번 적중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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