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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벼랑 끝 ‘FA 3인’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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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 NC 잔류외 방법 없어
김성욱, 구체적 금액 주고받아
문성현은 협상조차 못한 상황

왼쪽부터 이용찬, 김성욱, 문성현.

올겨울 프로야구 스토브리그가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다.

매년 겨울 스토브리그에서는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하고 계약할 수 있는 자유계약선수(FA) 거취에 단연 시선이 쏠린다. 올겨울엔 FA 20명이 시장에 나왔고, 이 중 17명이 계약을 마쳤다. 가장 최근엔 하주석과 서건창이 원소속팀인 한화와 KIA에 각각 잔류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 17명의 계약 규모는 586억1000만 원(발표 총액 기준)에 달한다.

그러나 올겨울이 유난히 추운 선수들이 있다. 현재 FA 시장엔 투수 이용찬(36)과 문성현(34), 외야수 김성욱(32)이 남아 있다. 이들 3명의 현실적인 대안은 원소속팀 잔류다.{adsense:ad1}

특히 B등급인 이용찬은 NC 잔류 외에 선택지가 없다. B등급 선수를 외부에서 영입한 구단은 보호 선수 25인 외의 보상 선수 1명과 직전 시즌 연봉의 100%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원소속팀에 지급해야 한다. 대부분의 구단이 선수 구성을 마무리한 시점에서 25인 외 전력을 내주긴 쉽지 않다. 그래서 이용찬도 NC 잔류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2차례 공식 만남 이후 우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NC 구단의 설명이다.

김성욱은 스토브리그 초반 지방 A 구단이 사인 앤드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A 구단은 스토브리그 기간 입장을 바꿨다. 김성욱 역시 잔류가 유력하다. NC와 김성욱은 3차례 만났고, 구체적인 금액을 주고받았다. 김성욱 측 관계자는 “선수의 나이와 성적, 기대치를 고려해 합리적으로 구단에 이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문성현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원소속 구단인 키움은 물론 타 구단과 협상 테이블조차 차리지 못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미계약 FA 선수들에겐 불리하다. 더군다나 올해는 스프링캠프 시작일이 1월 25일로 앞당겨졌다. 사실상 구단이 ‘칼자루’를 쥐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은 벼랑 끝에 내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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