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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6년-150M 이상’ 찾지만..궁지에 몰린 알론소, 美언론 “구단들은 단기+옵트아웃 계약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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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알론소가 점점 궁지에 몰리는 모양새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1월 10일(한국시간) FA 1루수 최대어 피트 알론소를 둘러싼 FA 시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2019년 뉴욕 메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알론소는 6년 동안 메츠 유니폼을 입고 846경기에 출전해 .249/.339/.514 226홈런 586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6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홈런(1위 애런 저지)을 쏘아올렸고 가장 많은 타점을 쓸어담은 타자가 바로 알론소다.{adsense:ad1}

현역 최고의 거포 중 한 명인 만큼 당연히 시장 최대어 중 한 명으로 평가를 받았다. 메츠가 2023시즌 도중 제안한 7넌 1억5,800만 달러 연장계약을 거부했고 퀄리파잉오퍼도 거절하고 시장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알론소가 2012시즌에 앞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프린스 필더와 맺은 9년 2억1,4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원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헤이먼에 따르면 알론소는 올겨울 시장에서 최소 보장 계약기간 6년 이상, 1억5,000만-1억8,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 당초 메츠가 제안했던 연장계약과 비슷한 규모지만 상황이 달라졌고 이제는 그만한 계약을 주려는 팀이 존재하지 않는다.

알론소는 2023시즌 154경기에 출전해 .217/.318/.504 46홈런 118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커리어 로우였지만 홈런은 홈런왕에 오른 데뷔시즌(53개) 이후 가장 많았다. 여전한 장타력을 과시한 프랜차이즈 스타에게 손을 내민 메츠였다. 하지만 알론소는 2024시즌 162경기에서 .240/.329/.459 34홈런 88타점을 기록하며 성적이 하락했다. 30대 진입 직전 시즌에 장타력이 떨어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곧장 가치 하락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성적도 물론 부진한 수치는 아니었기에 알론소 스스로는 충분히 자신이 가치있는 선수라고 생각했지만 구단들의 입장은 달랐다. 나이에 따른 성적 하락 폭이 클 수 밖에 없는 '거포형 선수'인데다 수비력도 부족한, 30대에 접어드는 알론소에게 장기계약을 주고 싶지 않은 것이 구단들의 마음이다.

알론소에게 약 8개 구단이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 하지만 헤이먼에 따르면 대부분의 구단들이 알론소와 단기 보장, 옵트아웃 계약을 맺고 싶어한다. 알론소가 원하는 '최소 6년 이상 보장' 계약을 줄 의사가 있는 팀은 존재하지 않는 듯하다. 알론소와 재결합을 원하고 있는 친정 메츠 역시도 비슷한 입장이다.{adsense:ad1}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알론소가 결국 지난 오프시즌 코디 벨린저(현 NYY)와 비슷한 결말을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벨린저는 시카고 컵스에서 반전의 시즌을 만든 뒤 FA 시장에 나와 대박 계약을 노렸지만 1+1+1년 최대 8,000만 달러 계약으로 컵스에 잔류하는데 그쳤다. 그리고 올겨울 양키스로 트레이드 됐다. 다만 벨린저보다는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FA 시장 진출에 대비해 에이전트도 스캇 보라스로 교체한 알론소지만 '실패한 보라스 고객'의 행보를 따라가는 모양새다.

메츠 외에도 LA 에인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알론소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부분 대안을 가진 팀들이다.(자료사진=피트 알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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