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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의 불펜피칭’ 60개까지 던진 KIA 이의리, 전반기 복귀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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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의리(23)는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팀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상태지만, 시즌을 준비하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1차 캠프부터 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의리는 지난해 6월 뼛조각 제거술과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았다. 마지막 등판은 5월 2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이었다. 병원 검진 결과, 팔꿈치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KIA는 통합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도 선수의 미래를 위해 시즌 중 일찌감치 수술을 결정했다. 

인대 재건술을 받은 투수는 다시 마운드에 서기까지 대개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린다. 이의리가 지난해 6월에 수술을 받을 때만 해도 그의 마운드 복귀는 2025년 후반기로 예상됐다. 

그러나 부지런히 재활에 전념한 이의리는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며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어바인에서 진행 중인 1군 스프링캠프에선 불펜 피칭까지 실시했다. 5일까지 총 3번의 불펜 피칭을 소화했고, 4일(한국시간)에 실시한 3번째 불펜 피칭에선 60개까지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아직 구속을 측정하는 단계는 아니다. KIA는 이의리의 몸 상태를 면밀히 살펴 훈련 강도를 조절하고 있다. 구단의 체계적인 재활 시스템과 이의리의 놀라운 회복력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는 모습이다.

이의리는 아직 20대 초반의 어린 투수지만, 팀 내에서 선발 경험을 적지 않게 쌓은 ‘영건’이다. 2022년 29경기(154이닝)에 나서 10승10패 평균자책점(ERA) 3.86을 기록했고, 2023년엔 28경기(131.2이닝)에서 11승7패 ERA 3.96을 마크했다. 

10승을 두 번이나 경험한 투수인 만큼, 1군에 복귀하게 되면 KIA 선발진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KIA는 새 시즌 선발진을 제임스 네일, 아담 올러, 양현종, 윤영철, 김도현, 황동하 등으로 꾸릴 예정이다. 1~3선발에 비해 4~5선발은 아무래도 경험이나 기량 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의리는 이러한 약점을 메워줄 최적의 후보다. 

불펜 피칭까지 실시하고 있는 만큼,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이의리는 전반기 내에도 1군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6~7월은 KBO리그 체력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 KIA에게는 말 그대로 천군만마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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